10월 31일부터 시작하여 2025년 2월까지 진행
근현대기 동요와 대중가요의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을 생동감 있게 재현
서울 중랑구가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있는 중랑망우공간 교육전시실에서 2024년 하반기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시는 우리나라의 대중가요와 동요의 발전에 기여한 망우역사문화공원의 영면 인물들을 조명하고, 공원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높이고자 마련되었다.
전시실에서는 노래가 불렸던 시대를 생동감 있게 재현하여,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전시 공간은 ‘망우 음악다방’과 ‘어린이 동산’으로 나뉘어 있다. ‘망우 음악다방’에서는 1950년대의 박인환 시인의 작품과 1960년대 인기를 끌었던 가수 차중락을 만나볼 수 있으며, ‘어린이 동산’에서는 우리나라 동요의 시작을 알린 아동문학가 방정환과 대표 동요 작가 강소천 등 근현대 음악의 주요 인물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오는 11월 3일과 10일 일요일 오후 2시에는 중랑망우공간의 1층 미디어홀에서 공연이 기획되어 있어 구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할 예정이다.
전시는 10월 31일에 시작되어 오는 2025년 2월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근현대사의 보고인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잠든 음악인들을 기리기 위해 이번 전시가 기획되었다”며 “구민들이 전시를 관람하고 시대를 뛰어넘는 따뜻한 시간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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