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사진작가 전중철 개인전 ‘섬섬옥수’ 개최
삼척시, 사진작가 전중철 개인전 ‘섬섬옥수’ 개최
  • 이중성 기자
  • 승인 2024.10.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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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5일장 및 항구어판장 등, 삶의 흔적들 담아 낸 36점의 작품 선보여
 
 
 
 

강원 삼척시와 강원문화재단에서 후원하는 사진작가 전중철 개인전 ‘섬섬옥수’가 삼척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열린다.

강원도 삼척에서 거주하며 활동하는 전중철 작가는 카메라렌즈의 가장 플랫한 시선에서 사람의 손을 관통해 인간의 희노애락을 표현하는 작가이다.

이번 전시에는 강원도 전역의 오일장과 항구의 어판장, 도시와 시골의 작은 노점상에 이르기까지 삶의 현장에서 투영되는 오래된 상인들의 손을 통해 삶의 흔적들을 담아 낸 36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 전중철은 이번 전시를 통해 “섬섬옥수로 표현되는 아름다운 손이란, 가족의 안위를 위해 논바닥처럼 쩍쩍 갈라진 손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손이라는 의미를 공유하고 싶었다”고 사진전 개최의 의미를 피력했다.

전중철 작가는 또한 사진전 개최와 함께 그동안의 작품들을 모아 10월 25일 출간된 “전중철 사진집 섬섬옥수(도서출판 책)”의 출판기념회도 겸하고 있다.

'땀으로 기억될 우리의 오늘을 위해서 치열한 삶의 현장을 담고 다니는 전중철 작가는 "앞으로도 계속 '미소로 빛나게 될 그대들의 미래 속에 그 아름다운 삶의 사유'를 위해 이를 예술사진으로 묵묵히 표현하고 싶다"고 전했다.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