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고령화' 렌탈·교육 대신, 시니어 시장 진출 '혈로' 뚫는다
'인구 고령화' 렌탈·교육 대신, 시니어 시장 진출 '혈로' 뚫는다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4.10.2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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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프리미엄 실버케어' 확장…내년 상반기 중 본격 서비스
대교, 시니어 돌봄·상조 결합…시니어케어 완성, 11월 상조 론칭
교원, 선제 진입 상조·장례 선두주자 자리매김…상조시장 '2위'
(위에서부터)코웨이, 대교뉴이프, 교원라이프 로고.[사진=각사]
(위에서부터)코웨이, 대교뉴이프, 교원라이프 로고.[사진=각사]

코웨이와 대교가 '인구 고령화' 시대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시니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앞서 시장을 선점한 교원과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웨이와 대교는 각각 라이프 솔루션과 상조 서비스를 신사업 전면에 내세운다.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 렌탈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코웨이는 최근 자회사인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을 설립하며 실버케어와 장례를 포함한 신규 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코웨이가 100% 지분을 출자한 자회사로 초기 자본은 100억원 규모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초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에 대응해 기존 장례 서비스를 넘어 실버 세대의 생애주기 전반을 케어하는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프리미엄 실버타운 및 실버케어 사업을 주력으로 △문화 △여행 △숙박 △결혼 △펫 △요양 △장례 등 실버 세대의 건강과 여가를 케어하는 다양한 라이프 솔루션 상품들로 채워진다.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해 다양한 케어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초고령화 사회가 도래하는 만큼 실버 세대를 위한 차세대 프리미엄 라이프 케어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코웨이가 축적한 케어 서비스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 서비스에서 강점을 보여온 대교는 시니어 케어 전문 브랜드 ‘대교뉴이프’를 통해 11월 중 상조 서비스를 론칭할 계획이다.

지난해 신규법인 설립으로 대교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 대교뉴이프는 돌봄과 노화 예방을 아우르는 폭넓은 사업을 전개 중이다. 사업 영역으로 △데이케어, 방문요양, 방문목욕 등 노인장기요양보험 서비스 사업 △사회복지사 2급, 요양보호사 등 시니어 전문 인력 양성 △시니어 인지·신체케어 및 프리미엄 방문재활운동 서비스, 인지 강화 프로그램 등이 있다.

대교뉴이프는 전국에 6개의 직영 데이케어센터와, 14개의 직영 방문요양센터, 25개의 프랜차이즈센터를 운영 중으로 시니어 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기존 서비스에 상조 서비스가 결합돼 고객의 마지막까지 책임지는 '시니어 케어 서비스' 구축이 전망된다.

교원은 2010년 상조 전문기업 ‘교원라이프’를 설립하며 시니어 시장에 발빠르게 진입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1조2801억원의 선수금을 확보하며 상조시장 업계 2위로 자리매김했다.

교원라이프는 인구 고령화에 따른 장례식장 사업도 확대했다. 2017년 교원예움 평택장례식장 인수를 시작으로 장례사업을 본격화했다. 장례사업 매출은 지난 2018년 16억원에서 2023년 246억원으로 5년 새 15.4배 성장했다.

장례 브랜드 '교원예움'도 론칭해 장례산업의 선진화를 이끌고 있다. 교원예움은 전국 직영 장례식장의 외관, 유니폼, 장례 물품, 실내 인테리어까지 통일성을 강화하고 자체 메뉴를 개발하는 등 전문성과 차별성을 높였다.

한편 초고령화 사회 진입과 함께 시니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통계청은 2023년 기준으로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18%를 돌파했으며 2025년에는 20.6%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you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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