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가자지구 휴전 협상 재개 기대감에 하락…WTI 0.82%↓
[국제유가] 가자지구 휴전 협상 재개 기대감에 하락…WTI 0.82%↓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4.10.2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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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 0.77% 내린 배럴당 74.38달러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제유가는 가자지구 전쟁 휴전 협상이 재개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하락했다.

24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0.58달러(0.82%) 내린 배럴당 70.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12월물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0.58달러(0.77%) 낮은 배럴당 74.38달러에 마감했다.

카타르를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가자지구 인질 석방을 위한 휴전 협상이 며칠 내로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이집트와 함께 휴전 협상을 중재하고 있는 카타르의 셰이크 무함마드 총리도 며칠 안에 휴전을 위한 협상단이 모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측에서도 관련 언급이 나왔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정보기관 모사드의 데이비드 바르니아 국장이 오는 27일 카타르 도하로 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부(CIA) 국장도 회담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에너지 자문업체 리터부시앤드어소시에이츠는 보고서에서 “중동 위험 프리미엄이 거의 매일 확대되고 축소됨에 따라 에너지군(群)은 계속 지그재그로 움직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