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1.42% 내린 배럴당 74.96달러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크게 늘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0.97달러(1.35%) 내린 배럴당 70.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12월물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1.08달러(1.42%) 낮은 배럴당 74.96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8일로 끝난 한 주간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547만4000배럴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70만배럴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휘발유 재고는 87만8000배럴 늘어났다. 시장에서는 160만배럴 감소를 점쳤다.
앤드루 리포우 리포우오일오소시에이츠 사장은 “이번 주 원유 재고가 크게 늘면서 지난주 감소분을 상쇄했다”며 “대부분 원유 수입이 회복된 데 따른 결과로, 허리케인과 많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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