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가족센터 20주년 맞이 ‘가을밤 음악회’
동대문구가족센터 20주년 맞이 ‘가을밤 음악회’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4.10.2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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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18시 경동지상 신관 4층 옥외야시장에서
다국적 이주여성 합창단 ‘행복메아리’ 공연 등 다양한 축하 행사 마련
동대문구가족센터 20주년 기념 가을밤음악회 포스터.(사진=동대문구청)
동대문구가족센터 20주년 기념 가을밤음악회 포스터. (사진=동대문구청)

올해 개소 20주년을 맞은 서울 동대문구가족센터는 25일 경동시장 신관 4층 옥외야시장에서 ‘가을밤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공존과 상생, 전통과 현대’를 주제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가족들과 함께 개소 20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행사의 시작은 중국 이주 여성 자조모임 ‘백화청자’의 공연으로 문을 열고, 다국적 이주 여성 자조모임 ‘행복메아리’의 합창과 다문화가족 자녀 예술단 ‘어울마당’의 치어리딩 공연 등이 행사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20주년 기념식’에서는 20주년을 기념하는 영상을 시청하고 촛불 점화를 통해 앞으로의 새로운 다짐을 함께 나눈다. 이어지는 ‘가을밤 음악회’에서는 ▲다국적 이주 여성 자조모임 ‘행복메아리’의 합창과 ▲다문화가족 자녀 오케스트라 ‘심포니 오브 주니어’의 연주가 어우러지며 가을밤을 감미로운 선율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동대문구가족센터는 2005년 건강가정기본법과 2008년 다문화가족지원법에 따라 설립된 사회복지기관으로, 모든 가족 유형을 대상으로 보편적이고 포괄적인 가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맞벌이 가정, 한부모 가정, 조손 가정, 다문화 가정, 1인가구, 위기가족 등 다양한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특히 이주민 가정의 한국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자립 지원 프로그램, 배우자 및 부부 교육, 자녀 성장 지원 프로그램 등을 선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삶 속에서 기쁠 때나 어려울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가족’이다. 동대문구가족센터가 지난 20년 동안 지역 가족들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눠온 만큼, 앞으로도 지역 가족의 행복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계속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