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장, 홍범도 장군 묘비 전달식 개최
우원식 의장, 홍범도 장군 묘비 전달식 개최
  • 허인 기자
  • 승인 2024.10.2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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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의장은 “묘비를 받아 드는 순간 이루 말할 수 없는 감격이었다”며, 기증한 고려인 동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이어 “홍 장군 흉상 이전 논란을 보며 묘비를 고국에 보내야겠다는 결심을 하셨다”고 설명했다. 또한, 흉상 이전이 독립군의 흔적을 지운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는 고려인 동포들의 뜻에 반한다고 말했다.

박홍근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묘비가 고국으로 돌아온 것은 우 의장의 노력과 국민의 뜻이 모여 가능했다”고 말하며, 뒷부분 묘비를 찾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임을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박홍근 이사장, 부윤경 부이사장, 황원섭 고문 등 기념사업회 관계자와 국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홍범도 장군은 1943년 카자흐스탄에서 사망하였고, 묘비는 1950년대에 세워진 것이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hurin02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