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철회 케이뱅크, "내년 초 재도전"
상장 철회 케이뱅크, "내년 초 재도전"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4.10.2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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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 희망 공모가 최하단 밑돌아
(사진=케이뱅크)
(사진=케이뱅크)

IPO(기업공개) 재도전을 철회한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내년 초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재도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올 초 IPO를 선언, 8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승인받은 뒤 9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을 준비해 왔다.

다만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자들이 케이뱅크 희망 공모가 최하단이었던 9500원 및 보다 낮은 금액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케이뱅크는 공모주식 8200만주에 달하는 현재 공모구조로는 성공적인 상장을 위한 충분한 투자 수요를 끌어 내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상장을 연기하기로 했다.

케이뱅크는 상장 과정에서 받은 기관투자자의 의견과 수요예측 반응을 토대로 공모구조 등을 개선해 내년 초 다시 상장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공모구조 등을 개선해 조속히 다시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상장 과정에서 올바른 기업가치를 인정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