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 인텔리전스 플랫폼 본격 서비스
금융보안원, 인텔리전스 플랫폼 본격 서비스
  • 권이민수 기자
  • 승인 2024.10.21 1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이버 침해사고 사례 종합·분석으로 대응력 높여
침해지표간 연관성 시각화 예시 (사진=금융보안원)
침해지표간 연관성 시각화 예시 (자료=금융보안원)

금융보안원은 금융권에서 발생한 사이버 침해사고 사례를 종합·분석한 금융권 침해대응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전 사원기관 대상으로 본격 서비스한다고 21일 밝혔다. 

인텔리전스 플랫폼은 금융보안원이 직접 조사한 침해사고 사례를 분석해 침해지표 간의 관계(상호 통신, URL-IP 연결 등)를 시각적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관별로 맞춤형 인사이트를 제시함으로써 보안담당자가 보안정책 및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유사 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다.

데이터베이스화된 침해지표 등 모든 데이터는 STIX(Structured Threat Information eXpression)표준 방식으로 관리되고, 사고와 관련된 구체적인 정보는 모두 비식별화돼 참여하는 누구든지 활용 가능하다.

금융보안원은 최신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플랫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김철웅 금융보안원 원장은 “금융회사들이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면 사이버 침해위협 발생 시 보다 용이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침해위협에 대한 분석을 국내외로 확장해 국가배후 해킹조직에 의한 고도화·지능화된 금융권 사이버 위협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minso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