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수질오염사고 대응 민관 합동 방제 훈련
중구, 수질오염사고 대응 민관 합동 방제 훈련
  • 유용준 기자
  • 승인 2024.10.1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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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시 중구)
(사진=인천시 중구)

인천시 중구는 지난 11일 인천중구국민체육센터 앞 갯골유수지에서 ‘수질오염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민관 합동 방제 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효율적인 방제 능력 함양을 목적으로 마련했다.

구청과 구 생활환경개선을 위한 자발적 협의체(씨제이제일제당㈜ 인천1공장·인천2공장·인천냉동식품공장, 씨제이피드앤케어㈜, ㈜씨디에스인천에너지, 라이온코리아㈜, 인천란수피㈜) 관계자 총 2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국민체육센터 앞 도로(축항대로296번길)에서 유류를 싣고가던 탱크로리가 전복, 우수관로를 통해 유류 약 10kL가 유출되어 갯골유수지로 유입되는 상황을 가정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고접수를 시작으로 상황전파, 유관기관 방제 협조 요청, 사고대응반 편성(상황반, 방제반, 오염조사반), 각종 방제장비(흡착포 등) 이용 방제작업, 시료 채취 및 현장 오염도 검사, 방제작업 폐기물 회수·처리 순으로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인근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합동으로 방제 훈련을 추진함으로써 사고대응반별 업무 수행 역량을 강화하고, 각종 방제장비 사용법을 중점 숙달했다”며 “앞으로도 협력관계를 지속 강화해 깨끗한 수생태계 보전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jyou@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