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라오스 최대 민간기업과 손잡고 현지 외식시장에 진출한다.
맘스터치는 라오스 코라오그룹과 외식사업 진출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15일 맘스터치앤컴퍼니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문수현 맘스터치 사업경영실장과 노기호 코라오 그룹 상무를 비롯한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맘스터치는 이번 계약을 통해 내년부터 수도인 비엔티안 주요 지역에 5개의 매장을 우선 열고 2034년까지 5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맘스터치와 계약을 맺은 코라오그룹은 한국계 라오스 기업으로 현지 최대 규모의 민간기업이다. 특히 지난해 온·오프라인 유통 전문 법인을 설립하고 내년까지 수도 비엔티안의 빠뚜사이,동덕, 돈찬 지역에 대형 쇼핑몰 ‘콕콕 메가몰(Kok Kok Mega Mall)’을 맘스터치를 필두로 다양한 한류 브랜드를 입점 시킬 예정이다.
이에 따라 라오스는 일본, 태국, 몽골에 이어 맘스터치의 4번째 해외 진출국이 된다. 맘스터치는 차별화한 맛과 품질을 기반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면서 라오스를 기존 태국과 더불어 동남아 지역을 개척하는 교두보로 삼을 방침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파트너사의 비즈니스 역량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아직까지 글로벌 퀵서비스 레스토랑(QSR) 브랜드들의 미개척지인 라오스 시장을 맘스터치가 선점하고 선두 브랜드로서 대세감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맘스터치는 현재 일본 1곳, 몽골 8곳, 태국 6곳 등 총 15곳의 매장을 해외에서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