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23% 증가, 평일 1.8배 증가
강원 인제군문화재단은 지난 9월 28일 열린 '인제 가을꽃축제'가 개막 후 17일간 누적 방문객 수 19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 증가한 수치로, 평일 방문객 수가 전년 대비 1.8배 가까이 증가하며 평일에도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황태, 국화를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과 먹거리 등의 누적 판매액도 6억 원을 돌파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또 축제장 내 음식점 대신 푸드트럭 12대가 입점해 방문객들이 다양한 먹거리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인제군문화재단이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관내 맛집 등 정보를 제공해 관광객이 손쉽게 인제군 관광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축제장 인근 음식점은 물론 인제지역 내 음식점과 숙박업소를 이용하는 방문객의 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인제군문화재단은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축제장 및 편의시설 유지관리를 지속하고 웰빙장터와 푸드트럭 위생점검, 모니터링을 강화해 쾌적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를 주제로 이달 20일까지 인제군 북면 용대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19만m2 규모에 국화, 댑싸리, 구절초 등 야생화 30종을 조성해 방문객에게 형형색색 아름다운 꽃들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새단장한 소나무숲에서는 트리클라이밍과 짚라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가족단위 방문객에 인기를 끌고 있으며, 소나무숲 한편에 자리한 숲카페에선 울창한 숲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전만호 인제군문화재단 상임이사는 "많은 방문객이 찾아주신 인제 가을꽃축제의 원활한 진행과 방문객·지역주민의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