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김상태 사장 "1300억 운용손실, CEO로서 책임 통감"
신한투자증권 김상태 사장 "1300억 운용손실, CEO로서 책임 통감"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4.10.1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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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대책반 가동…수습 및 대책에 최우선 집중"
(사진=신한투자증권)
(사진=신한투자증권)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이 1300억원 규모 상장지수펀드(ETF) 선물 매매 운용 손실과 관련해 임직원에 사과하고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15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8월2일~10월10일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 공급자(LP) 목적에서 벗어난 장내 선물매매로 1300억원 추정 과대 손실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김 사장은 회사 내부망을 통해 "최고경영자(CEO)로서 제 자신을 반성하고 책임을 크게 통감한다"며 "이제 회사는 본 위기상황을 수습하고 대책을 마련해 실행하는데 최우선으로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진상조사가 진행 중이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관계도 여전히 존재한다"며 "'비상대책반'을 공식적, 체계적으로 가동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사실관계와 원인 파악이 명확해지면 여러 방법을 통해 임직원과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