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 AI학습 플랫폼 '올비아 CL' 공개…글로벌 교육 공략
비상교육, AI학습 플랫폼 '올비아 CL' 공개…글로벌 교육 공략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4.10.1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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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공간 한계극복…"새로운 교실 형태 만들어"
'자유대화AI' 포함 4가지 에듀테크 솔루션 선봬
노중일 비상교육 글로벌 컴퍼니 대표가 비상교육 본사에서 ‘올비아 CL’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비상교육]
노중일 비상교육 글로벌 컴퍼니 대표가 비상교육 본사에서 ‘올비아 CL’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윤경진 기자]

비상교육이 IT 인프라와 경제적 제약에 관계없이 고품질 교육을 제공하는 AI(인공지능) 기반 에듀테크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공략에 속도를 붙인다.

비상교육은 15일 경기 과천시 신사옥 '그라운드 브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통합 교육 플랫폼 ‘올비아 CL(AllviA Connect Learning, ACL)’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노중일 비상교육 글로벌 컴퍼니 대표는 "올비아 CL은 단순한 학습 플랫폼을 넘어 학생과 교사를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교실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교육의 개념이 물리적 공간에서 연결의 개념으로 바뀌고 있다"며 "올비아 CL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학습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글로벌 교육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올비아 CL'은 온·오프라인과 하이브리드 학습을 모두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총 6가지 수업 모델을 제공한다. 화상 솔루션, LMS(학습 관리 시스템), AI 학습 등 필수 기능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교육의 시공간적 제약을 허물고 전 세계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상교육은 베트남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시범운영 중이며 향후 미국, 영국 등 글로벌로 시장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비상교육은 AI 기반의 4가지 에듀테크 솔루션인 △모바일 ACL 앱 △자유 대화 AI △자동 이러닝 생성 솔루션 △AI 튜터를 함께 공개했다. 이들은 모두 학습자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

'모바일 ACL 앱'은 학습자가 모바일 기기로도 ‘올비아 CL’의 주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네이티브 앱으로 수업 스케줄 관리, 과제 수행, 실시간 결과 확인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자유 대화 AI'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학습자가 발음 평가와 다양한 대화 시나리오를 통해 자연스럽게 언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맞춤형 학습 도구다. 현재 한국어 버전이 상용화돼 있고 영어 버전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자동 이러닝 생성 솔루션'은 교사들이 수업을 녹화한 후 자동으로 편집해 이러닝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으로 교사들의 수업 준비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AI 튜터'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학생별 맞춤형 이러닝과 질의응답을 제공,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는 서비스다.

노 대표는 "AI는 학생 맞춤형 교육을 가능하게 하고 교사 역할을 보완하며 교육의 질을 높일 것"이라며 "비상교육이 개발한 AI 기반 솔루션은 학생 개개인의 학습 속도와 스타일에 맞춰 맞춤 수업을 최적화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 대표는 "교육분야에서도 플랫폼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어 비상교육은 다수의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교육 주권을 지키고 전 세계 교육 환경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you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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