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철 국민의힘 강화군수 후보가 지난 13일 ‘역사‧문화의 도시 강화’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역사‧문화의 도시 강화’ 공약은 선사시대부터 고려왕조로 이어지는 강화도의 오랜 역사와 강화도만의 특색있는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지원 내용을 담고 있다.
박 후보의‘역사‧문화의 도시 강화’ 공약은 ▲강화의 역사문화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건립 ▲특색있는 지역문화 축제 활성화 ▲예술문화인을 위한 지원 확대 방안 등이 담겼다.
세부 공약으로 ▲강화 국립고려박물관 건립 추진 ▲강화역사박물관‧강화자연사박물관을 스마트박물관으로 전환 ▲강화를 대표하는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 개발 ▲지역 대표축제 활성화(진달래 축제, 새우젓 축제, 삼랑성 역사문화 축제 등) ▲강화 풍물야시장 등 먹거리 축제 활성화 ▲강화문예회관 전면 개보수를 통한 거점문화공간 조성 ▲강화아트센터 조성 ▲유휴공간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확대 ▲전통문화 계승발전 지원 ▲지역 내 도서관 문화프로그램 활성화 지원 ▲방송작가, 소설가, 시인, 작사가 등 문인초청 팸투어 및 창작지원 방안 강구 ▲강화 아카이브 구축 지원(구술 강화이야기 출간) ▲청소년문화의집 운영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역사‧문화의 도시 강화’ 공약 발표에 나선 박용철 후보는 “강화에는 선사시대의 고인돌부터 고려시대의 왕릉과 건축물들, 조선시대 외세침략을 막아 낸 진(鎭)과 보(堡), 돈대(墩臺) 등 역사적인 유물과 유적지가 많다”면서 “특히 39년간 고려의 수도였던 강화에는 4,000여 점이 넘는 고려 유물이 존재하는데 이를 하나로 모아 놓을 수 있는 강화 국립고려박물관 건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박용철 후보는 이날 관광 활성화 공약 발표에 이어, 분야별 주요 공약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백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