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이 이재성의 결승골로 아시안컵에서 아픔을 안긴 요르단을 누르고 월드컵 예선 2연승을 달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각)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38분 이재성(마인츠)의 선제골과 후반 23분 오현규(헹크)의 추가골로 요르단에 2-0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9월 오만전 3-1 승리에 이어 원정 2연승을 이어간 한국은 2승 1무(승점 7)로 요르단(1승 1무 1패‧승점 4)을 제치고 조 1위에 올랐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지난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2로 졌던 패배를 8개월 만에 설욕하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요르단 원정을 승리로 장식한 홍명보호는 오는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4차전 홈 경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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