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맛제주' 27호점 오픈…재기 발판 마련 지원
호텔신라, '맛제주' 27호점 오픈…재기 발판 마련 지원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4.10.1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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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명 변경·상권 맞춤 메뉴 개발·테이블 오더 도입
'맛있는 제주만들기' 27호점인 제주온반 입구. [이미지=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27호점인 제주온반 입구. [사진=호텔신라]

호텔신라는 이달 10일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맛있는 제주만들기’의 27번째 식당 ‘제주온반’을 다시 오픈했다.

‘제주온반’은 호텔신라 임직원의 재능기부를 통해 △상권분석 △신메뉴 개발 △손님 응대 서비스 등의 컨설팅을 거쳐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번 27호점은 상호명을 ‘서광마을국수’에서 ‘제주온반’으로 변경하며 재개장의 의미를 더했다. 해당 상호명은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제주의 따뜻한 밥 한 끼를 통해 제주 여행의 첫 걸음을 행복하게 해주자는 마음이 담겼다.

호텔신라는 이번 맛제주 27호점을 위한 약 3개월간의 맞춤형 컨설팅으로 주변 상권과 식당주의 특장점에 맞춘 메뉴 개발에 집중했다. 그 결과 제주 향토 스타일을 접목한 ‘흑돼지곰국’과 ‘해장국밥’, ‘흑돼지 떡갈비’를 출시했다. 또 기존 메뉴인 ‘비빔국수’와 ‘돔베고기’는 재료와 조리 방식을 업그레이드했다. ‘비빔국수’는 파스타 면의 일종인 카펠리니를 사용해 오랜 시간 동일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고 소스도 새롭게 개발했다. ‘돔베고기’는 수비드 조리법을 접목해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하고 균일한 맛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호텔신라는 이와 함께 식당 운영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고자 ‘테이블 오더기’를 도입했다. 아울러 식당 내·외부 인테리어도 보수해 고객이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호텔신라가 올해로 11년째 운영 중인 ‘맛제’ 프로젝트는 관광 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 자영업자들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의 상생 프로그램이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