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의회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연구단체’, 부산·대구 주요 전통시장 방문
동대문구의회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연구단체’, 부산·대구 주요 전통시장 방문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4.10.1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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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연구단체’(이하 연구단체)는 최근 대구·부산 주요 전통시장과 부산 동구의회를 방문했다.

10일 연구단체에 따르면 는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현풍백년도깨비시장을 찾아 시장 내 특화골목, 청년몰, 공영주차장 등을 살펴보고 전통시장의 정체성 보존과 현대적 요소를 접목한 사례를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풍백년도깨비시장은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전통시장으로, 5일과 10일 열리는 대규모 오일장과 더불어 문화관광특성화 사업 등을 통해 조성한 청년몰과 야외공연장 및 도깨비야시장으로 알려진 곳이다.

이어, 연구단체 소속의원들은 부산 동구를 대표하는 초량시장을 방문 지역특산물 홍보방식과 시설 현대화 사례 등을 살펴보았으며, 동대문구 전통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들을 논의했다.

초량시장은 시장현대화사업을 통해 전통적인 시장정체성과 현대적 시설의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교통 편리성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꾸준히 찾는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부산 동구의회를 방문한 연구단체는 안종원 의장, 김미연 부의장과 간담회를 갖고, 각 지역별 특성을 비교하며 전통시장의 역할과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의원들은 상생협력의 필요성과 전통시장이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적 방안을 공유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활성화 전략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연구단체는 부산의 대표적인 수산시장인 자갈치시장을 방문 자갈치축제 운영방식, 관광 연계전략 등 동대문구 전통시장에 대한 접목방안 도출을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연구단체 대표인 이재선 의원은 “이번 부산과 대구 전통시장 현장방문은타지역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소속의원들과 사례연구를 바탕으로 동대문구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연구하고, 상인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제도적·정책적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사진=동대문구의회)
(사진=동대문구의회)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