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킬오닐의 추억' LF 리복, 프로농구 삼성 유니폼 공급
'샤킬오닐의 추억' LF 리복, 프로농구 삼성 유니폼 공급
  • 정지은 기자
  • 승인 2024.10.1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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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구단 유니폼·연습용품 공식 후원
 서울 삼성 썬더스 단체 사진. [사진=LF]

LF의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Reebok)’은 서울 삼성 썬더스 농구단과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리복은 과거 2007-2008 시즌 안양 KT&G(현 정관장)의 유니폼과 일부 선수들의 농구화 후원을 맡은 바 있다. 이후 16년 만의 국내 프로농구리그(KBL)에 복귀한 것이다. 리복이 후원하는 서울 삼성 썬더스 농구단은 1978년 2월 창단해 한국 남자농구의 발전과 역사를 같이해 온 전통 있는 명문 구단이다.

리복은 이번 계약을 통해 2년 간 삼성 썬더스 선수 및 코치진들에게 유니폼을 포함한 신발, 연습용품, 일상용품 등을 공식 후원한다. 물품 후원 외에도 국내 농구 팬들과 소통하는 다양한 마케팅을 적극 이어가면서 내년에는 ‘인스타 펌프 퓨리’, ‘샤크어택’의 명성을 이어갈 신규 농구화를 국내 공개할 계획이다.

LF 리복 관계자는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클래식을 지향하는 리복 브랜드 이미지와 전통의 명가 삼성 썬더스가 추구하는 가치가 서로 맞물려 공식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리복은 지난해부터 글로벌 차원에서 농구 카테고리를 강화하며 전성기 회귀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리복 글로벌은 은퇴한 NBA의 전설 ‘샤킬 오닐’을 리복의 첫 농구 대표로, NBA 슈퍼스타 ‘알렌 아이버슨’을 농구 부대표로 임명했다. 리복의 시그니처 농구화로 인기몰이를 했던 두 선수를 앞세워 농구 분야에서 리복의 영향력을 재입증한다는 계획이다. 

love1133994@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