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시니어 맞춤 서비스 강화…공식대리점, 지역사회 거점 '탈바꿈'
SKT, 시니어 맞춤 서비스 강화…공식대리점, 지역사회 거점 '탈바꿈'
  • 임종성 기자
  • 승인 2024.10.10 0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마트폰 교실 운영·사이버금융범죄 보험 1년 제공
SK텔레콤 공식인증대리점 직원이 시니어 고객에게 사이버금융범죄보험 1년 무료 이용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SKT]
SK텔레콤 공식인증대리점 직원이 시니어 고객에게 사이버금융범죄보험 1년 무료 이용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SKT]

SK텔레콤이 노년층 통신 생활 지원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전국 공식인증대리점에서 노년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진행하는 등 시니어 친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시니어 고객이 스마트폰 활용 방법을 터득하도록 돕는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대리점 고객용 태블릿 PC에 노출하고 있다. 이를 T크루가 고객의 이해 속도에 맞춰 순차적으로 안내하고 이후 고객이 스스로 태블릿에 노출되는 교육 콘텐츠를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 콘텐츠는 스마트폰 화면의 글자 크기 조절, 밝기 조절 등 기본적인 기능 설정 방법과 카카오톡 프로필 설정, 유튜브 링크 공유 등 앱 사용 방법에 대한 안내를 담고 있다. 또한 추가 학습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자신에게 영상 SMS를 보내 귀가 후에 복습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이날부터 한화손해보험과 제휴해 공식인증대리점 방문 시 사이버금융범죄보험 1년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니어 고객의 개인정보와 재산을 지키는데 기여한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 가입자라면 별도 서비스 가입 없이 대리점 방문만으로 사이버금융범죄보험 가입 QR코드를 받을 수 있다.

보험 상품은 보이스피싱·스미싱·파밍 등 사이버 금융 범죄로 인한 부당 인출·결제 피해를 보상한다. 특히 사이버 금융범죄에 취약한 만 65세 이상 시니어 고객에게는 최대 500만원을 보상한다. 만 65세 미만 고객에게는 최대 200만원을 보상한다.

무상 제공 기간이 지나면 자동 해지되기 때문에 자동 유료 결제에 대한 부담도 없다.

김상범 SK텔레콤 유통담당은 "SK텔레콤 대리점이 누구든 편안한 마음으로 자주 방문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진화하는 과정"이라며 "장기적으로 진정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에서 사랑받는 매장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ijs6846@shinailbo.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