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주거복지사 도입 10주년 기념 세미나
LH, 주거복지사 도입 10주년 기념 세미나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4.10.0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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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서비스 발전 방향 및 역할 모색
지난 7일 경기도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열린 주거복지사 도입 10주년 기념 세미나. (사진=LH)
지난 7일 경기도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열린 주거복지사 도입 10주년 기념 세미나 현장. (사진=LH)

LH가 주거복지사 도입 10주년을 맞아 미래 주거복지사의 역할과 주거 서비스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7일 경기도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주거복지사 도입 10주년 기념 세미나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세계 주거의 날을 맞아 '주거 서비스 현황과 주거복지사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는 취약계층 주거 안정을 돕는 주거복지사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주거 서비스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장으로 꾸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주거학회,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 주택관리공단, 서울주택도시공사 등 관계 기관 종사자와 현업 주거복지사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주거복지사 미래를 주제로 한 강연과 종합 토론, 주거복지사 현황, 활동 사례 공유 등이 이뤄졌다. 

강연에 나선 이재춘 국토연구원 주거정책연구센터장은 '주거 서비스 지원의 발전 방향과 주거복지사의 역할'을 주제로 공공 주거 서비스 현황과 민간 커뮤니티 운영 노하우를 살폈다.

김경진 LH 주거복지계획처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복지 취약계층 곁에서 힘이 돼주고 계신 주거복지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LH는 유관기관, 학계, 현장과 긴밀히 소통해 생활에 와닿는 맞춤형 주거 서비스를 계속해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H는 2014년 주거복지사 도입 시점부터 현장 실습 기관으로서 주거복지사 양성을 적극 지원 중이다. 임직원 1600여 명이 주거복지사 자격을 취득해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또 취약계층이 많은 영구임대 111곳에 주거복지사를 배치해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만 총 3만8000건의 입주자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진행했다. 시니어 체육 교실과 반찬 배달서비스 등 약 2000건의 단지별 복지 특화사업도 추진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