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YCS, 인도 본사 확장…초개인화 여행 경쟁력 배가
야놀자 YCS, 인도 본사 확장…초개인화 여행 경쟁력 배가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10.0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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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클라우드솔루션' 수랏지역 본사 확장 이전
글로벌 여행 솔루션 고도화 및 데이터 인프라 강화 기대
개소식 참석한 이수진 대표 "AI 기반 혁신적 여행 기술 수출"
인도 수랏으로 본사를 확장 이전한 야놀자클라우드솔루션(YCS) 오피스 내부. [사진=야놀자]
인도 수랏으로 본사를 확장 이전한 야놀자클라우드솔루션(YCS) 오피스 내부. [사진=야놀자]

야놀자는 글로벌 솔루션 멤버사 ‘야놀자클라우드솔루션(Yanolja Cloud Solution, YCS)’이 인도 IT산업 성장 중심지로 조명 받는 수랏(Surat)으로 본사를 확장 이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확장을 통해 YCS는 현지의 우수한 인재를 적극 확보하고 글로벌 여행 솔루션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개소식에는 이수진 야놀자그룹 총괄대표가 직접 참석해 현지 직원들을 격려하고 야놀자 솔루션 강화의 선봉장이 돼줄 것을 당부했다.

야놀자는 YCS의 본사 이전 확장에 대해 글로벌 여행 솔루션 고도화와 전 세계 여행 데이터 인프라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YCS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통해 전 세계 여행 서비스 제공업체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한편 각 거래에서 발생하는 글로벌 여행 트렌드 데이터를 축적한다. 이를 야놀자의 AI 및 데이터 R&D를 통해 정밀 분석해 AI 서비스로 구현하는 만큼 이번 전략은 전 세계 여행객에게 초개인화된 맞춤형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단초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야놀자의 설명이다. 

야놀자는 SaaS(Software-as-a-Service) 솔루션을 통해 전 세계 여행객과 서비스 사업자를 연결한 글로벌 여행 데이터 밸류 체인을 구축 중이다. 이미 200여개국을 대상으로 솔루션과 국내외 인벤토리를 수출하며 각 여행 서비스 공급 및 이용 단계에서 발생하는 트렌드 데이터를 독자적인 데이터레이크에 축적하고 있다.

또한 호스피탈리티 솔루션으로 국내 숙소·레저 시설 등의 여행 환경을 디지털 전환하고 한국의 다양한 여행 인벤토리를 전 세계 온·오프라인 여행사에 공급해 해외 관광객의 한국여행 준비를 쉽게 만들어 주고 있다. 특히 여행 트렌드 빅데이터를 AI 서비스 및 기술과 연계해 각 고객에 최적화한 상품을 노출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아울러 야놀자의 글로벌 데이터 인프라는 여행 정보 탐색부터 예약, 서비스 이용까지 전 세계 여행 밸류체인의 모든 단계를 하나의 연속적인 과정으로 연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집된 트렌드 빅데이터는 데이터레이크에 저장되며 인벤토리 가격 최적화, 최적 상품 노출 및 패키지 구성, 객실 맵핑 등 AI 서비스 및 솔루션 개발에 활용된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야놀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며 전 세계 여행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여행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반의 혁신적인 여행 기술을 수출해 대한민국이 관광대국으로서 나아가는 데 이바지하고 고객에 최상의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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