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전쟁 발발 1년을 맞은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향해 팔레스타인의 하마스, 레바논의 헤즈볼라, 예멘 후티 반군 등 '저항의 축' 무장세력의 공습이 잇따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경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서 발사체 5기가 날아오는 것이 포착돼 텔아비브 등 이스라엘 중부 지역에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렸다.
이어 오후 1시경에는 가자지구 북부에서 로켓 5발이 발사됐다.
또 오후 5시40분경에는 후티 반군이 쏜 것으로 추정되는 지대지미사일 1기가 예멘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날아왔다.
헤즈볼라도 하이파, 티베리아스 등 이스라엘 북부 도시로 로켓 총 135발을 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전쟁 1년을 맞은 이날 대규모 공습을 감행해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가자지구 전역에 걸쳐 로켓 발사대와 땅굴 시설을 선제 폭격했다.
또 지상전이 벌어지고 있는 레바논 남부 전선에 91사단 병력을 추가로 투입하고 공세를 강화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의 라드완 특수부대, 미사일·로켓부대, 정보부대 등 헤즈볼라 주요 조직을 노려 120여개 목표물을 전투기로 공격했고 헤즈볼라 지도부가 있는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 지역도 공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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