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해양경찰서는 7일 오전 10시 서장실에서 신임 해양경찰관 8명(제249기)에 대한 임용식을 개최했다.
이번 임용식은 공무원 선서, 임명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해양경찰교육원과 일선 관서실습을 통해 해양경찰 업무를 습득한 신임 해양경찰관들은 최일선 현장부서인 함정으로 배치돼 안전한 동해 바다를 만들기 위한 해양경찰관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임용된 신임 해양경찰관 중에는 헌혈을 통해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있는 이가 있어 훈훈함을 주고 있다.
고호련(남·32세)경장은 고등학교때 버스터미널에 위치한 헌혈의 집을 우연히 방문해 헌혈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그 이후로 지금까지 15년 동안 47회 헌혈을 실시해 은장을 수여 받았다.
어릴때부터 해양경찰을 꿈꾸던 고경장은 해사고와 해양경찰학과 대학교, 해양경찰 의경을 거쳐 꿈에 그리던 해양경찰을 꿈을 이루었다.
고 경장은 “헌혈 경험후 타인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생겨 그 영향으로 해양경찰이 됐다며 해양안전과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강민수(남·30세) 순경은 군 복무 중 아픈 전우를 위해 헌혈증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시작해 지금까지 25회 헌혈을 마쳤다.
이뿐만 아니라 평소 기부활동도 눈에 뛴다.
남미라(여·25세) 경장은 어릴때 해군에서 근무하는 아버지를 보며 해양경찰을 꿈꿔 해양대학교(해양경찰학과)를 거쳐 해양경찰에 꿈을 이루었다.
남 경장은 “해양경찰 신임교육중 적십자 단체의 홍보를 통해 봉사의 중요성을 깨닫고 해양경찰관으로 길을 선택한 이후 기부 활동을 시작하게 돼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육찬아(여·26세) 경장은 지난 3년간 ‘희망조약돌’ 단체에 기부하며 사회적 약자 지원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기부를 목적으로 시작하였으며, 해양경찰로 진로를 결심하기 전부터 시작한 이 활동은 그녀의 가치관과 인생에 큰 영향을 미쳤다.
육경장은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동시에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활동에도 힘쓰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