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2024년 디지털 혁신(DX) 추진위원회’를 열었다.
4일 마사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위원회는 2022년 출범 이후 매년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략을 공유하고 있으며 회장 주재 하에 고객 서비스와 관련한 주요 보직자가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외부 의견을 듣고자 마사회 온라인 베팅 애플리케이션(앱) ‘더비온’ 사용객인 국민 자문단 3명과 임채권 카이스트 교수가 회의에 함께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선 주요 안건인 △2024년 한국마사회 DX 추진실적 △디지털플랫폼정부(DPG) 이행 계획 △데이터기반 행정 우수사례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 지난 7월 수립된 마사회의 2024년 DX 추진전략과 9개 과제들의 이행 실적이 발표됐다. 토의 이후에는 임채권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의 인공지능(AI) 특강이 준비됐다.
회의에 참여한 국민자문단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회사와 고객 간 소통이 활발해지면 더비온 앱 사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의견을 냈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디지털 전환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전 직원의 디지털 마인드를 확산시켜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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