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 관심이 몰리면서 상승세다. 

27일 업비트에서 오전 8시 11분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26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1.97% 오른 860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1.01% 상승한 348만4000원에서 거래 중이다.

26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기반 현물 비트코인 ETF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옵션 상품 승인한 것이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부추기고 있 때문이다.

이에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는 이달 25일 투자자들이 이 펀드에 약 1억8500만달러의 신규 자금을 추가하면서 대규모 자금 유입을 보고했다. 이는 전날 9890만달러의 자금 유입에 이은 것이다. 

또 가상자산 가격 상승세는 중국의 통화 부양책이 촉매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 당국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중국 최대 국영은행에 최대 1조 위안(1420억달러)의 자본을 투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26일 0시 기준)보다 0.81% 상승한 8600만8000원에, 이더리움은 0.58% 오른 348만20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신아일보]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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