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미국 경기지표 호조와 마이크론 호실적 등으로 상승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260.36포인트(p, 0.62%) 오른 4만2175.11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08.08p(0.6%) 오른 1만8190.29에 거래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23.11p(0.4%) 상승한 5745.37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지난 21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계절 조정 기준 21만8000명으로 직전주보다 4000명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2만4000명보다 밑돌았으며 그만큼 고용 여건이 개선됐다는 의미다.
또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전분기 대비 연율 3.0%로 확정됐다. 2분기 GDP는 지난 1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 1.6%보다 약 두 배 개선됐다.
아울러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생산업체 마이크론의 2024 회계연도 4분기(6~8월) 실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 상승한 77억5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1.18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마이크론 주가는 전일 대비 14.73% 오른 109.88달러에 장을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경기에 대한 자신감과 중국, 마이크론의 힘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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