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확전 위기감 고조…이스라엘, 레바논서 쏜 미사일 요격
중동 확전 위기감 고조…이스라엘, 레바논서 쏜 미사일 요격
  • 장덕진 기자
  • 승인 2024.09.2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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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오브이스라엘 "헤즈볼라가 텔아비브를 표적 삼아 미사일 쏜 첫 사례 될 것"
이스라엘의 방공체계(사진=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24일(현지시간) 레바논에서 이스라엘로 발사한 미사일 1발을 탐지해 방공 시스템으로 격추했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 통신·이스라엘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미사일 요격에 앞서 텔아비브와 중부 전역에 공습경보를 발령한 가운데 지역 주민들에게 방공호로 대피할 것을 지시했다.

이스라엘 응급의료 당국은 경보 사이렌이 울린 뒤부터 현재까지 접수된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 7일 가자지구 전쟁 발발 후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텔아비브를 표적으로 삼아 미사일을 쏜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습은 최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교전이 전면전 수준으로 격화한 가운데 나왔다.

이스라엘군은 앞서 지난 23일 레바논을 폭격해 민간인 포함 총 550명의 사망자와 1800명 이상의 부상자를 발생시켰다. 

이에 헤즈볼라도 다음날 이스라엘에 300여발의 로켓포탄과 기타 발사체를 발사하면서 중동 확전이 격화하고 있다. 

zh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