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G엔터, '사랑의 하츄핑' 중국 개봉 관객 20만 확보
SAMG엔터, '사랑의 하츄핑' 중국 개봉 관객 20만 확보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4.09.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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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748만 위안 티켓 매출 기록…한국 IP 해외 진출 교두보 기대
중국 예매 사이트 ‘Maoyan’ 공식 기록.[사진=SAMG엔터]
중국 예매 사이트 ‘Maoyan’ 공식 기록.[사진=SAMG엔터]

SAMG엔터의 영화 '사랑의 하츄핑' 중국 매출액이 23일 기준 약 748만위안(약 15억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중국 영화 예매 사이트 ‘Maoyan’ 공식 기록에 따르면, 지난 9월15일 중국 현지에서 개봉한 영화 '사랑의 하츄핑'의 티켓 매출은 약 748만 위안으로 확인된다. 중국에서는 한국과 달리 영화를 관람한 인원의 수가 아닌 티켓 가격의 총합을 주요 지표로 삼고 있다. 해당 금액을 중국의 평균 티켓 가격인 약 35위안으로 나누면 21만명 정도의 관객 수가 영화 '사랑의 하츄핑' 관람을 위해 영화관에 찾은 것으로 보인다.

SAMG엔터 관계자는 “9월15일 중국 중추절 연휴 시작과 함께 개봉한 영화 '사랑의 하츄핑'은 23일 기준으로 약 748만위안의 매출액을 기록했고 관람객 수는 약 20만명 정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현지에서는 영화 뿐만 아니라 캐치! 티니핑 시리즈가 시즌3까지 방영되며 티니핑 IP 누적 인지도가 확보된 상황으로 티니핑 관련 MD 및 라이선스 매출도 매년 2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며 “최근 침체기를 겪고 있는 중국 영화 시장 환경을 뚫고 현지에 영화를 개봉하게 된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고 이번 영화 개봉을 계기로 티니핑 IP의 글로벌 브랜드화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향후 계획을 알렸다.

국내에서 11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사랑의 하츄핑'은 오는 10월 중국 국경절 연휴에도 중국 현지에서 상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