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국내 AI 인재 육성 '생성형 AI 교육' 협업
IBM, 국내 AI 인재 육성 '생성형 AI 교육' 협업
  • 정혜정 기자
  • 승인 2024.09.24 13: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와 해커톤 대회 개최… IBM 왓슨x 기술 교육 및 실습
경기과학기술대와 함께 진행한 '2024년 하계 IBM AI 해커톤' [사진=IBM]
경기과학기술대와 함께 진행한 '2024년 하계 IBM AI 해커톤'.[사진=IBM]

한국IBM이 AI 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협업을 통한 생성형 AI 교육을 진행한다

한국IBM은 AI 인재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IBM 왓슨x를 기반으로 여러 기관과 협력해 생성형 AI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 및 직원들이 AI를 창의적이고 책임감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올해 4월 발표한 ‘2023 인공지능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AI 관련 인력이 부족하다고 응답한 국내 AI 사업 관련 기업의 비율은 81.9%에 달했다. 또한 ‘IBM 글로벌 AI 도입 지수 2023 보고서’에서는 한국 기업 중 43%가 ‘AI 스킬 및 전문성 부족’을 AI 도입의 주요 장애 요소로 지목했다. 이에 IBM은 AI 기술 교육을 통해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IBM은 경기과학기술대학교와 협력해 ‘2024년 하계 IBM AI 해커톤’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빅데이터혁신융합대학사업의 일환으로 여러 대학 재학생들이 참여해 IBM 왓슨x를 활용한 생성형 AI 기술 교육과 실습을 받았다. 또한 IBM 엑스퍼트 랩의 AI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해 학생들의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또한 IBM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과의 협력으로 AICA 인공지능사관학교에서 AI 교육을 진행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자연어 처리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랭체인 △벡터DB 구현 등 생성형 AI의 핵심 기술을 다루며 IBM 왓슨x.ai 기반의 프로젝트 샌드박스와 멘토링도 포함된다.

이은주 한국IBM 사장은 “AI가 모든 산업에 걸쳐 영향을 미치며 일자리와 업무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며 “AI와의 협업을 위해 인력을 준비시키고 기존 직무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스킬 향상을 위해 교육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경기과학기술대 및 AICA와의 협력 프로젝트가 AI 기술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jeong2@shinailbo.co.kr
Tag
#IB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