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목4동 저층주거지 ‘1437세대 모아타운’으로 개발
양천구, 목4동 저층주거지 ‘1437세대 모아타운’으로 개발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4.09.1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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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4동 일대 모아타운 추진… 지상 27층 1437가구 공급
20일 주민설명회 개최, 향후 서울시 통합심의 후 관리계획 승인·고시 목표

서울 양천구는 목4동 일대 노후·저층 주거지를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모아타운으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모아타운 사업으로 해당 지역 내 1437세대 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다.

목4동 일대(면적 52,957㎡)는 목동 1~4단지 아파트에 인접한 관내 대표적인 저층 주거지 중 하나다. 신·구축 건물이 혼재되어 있어 대규모 개발을 추진하기는 어려워 지역기반시설과 주거환경 실정을 반영해 지난해 6월‘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모아타운 추진으로 이 일대는 노후 주거지역에서 지하 2층, 지상 27층 높이의 1437세대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지역은 ▲사업추진구역의 용도지역 상향(제2종, 2종(7층)일반 → 제3종 일반) ▲목4동 주민센터 등 기반시설 설치 ▲교통량 증가 대응 및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도로 확폭(6~8m → 8~10m) 등을 포함하여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계획을 담고 있다.

구는 20일 오후 2시 구청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향후 서울시 통합심의 등 절차를 거쳐 모아타운 관리계획이 승인·고시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한편, 양천구는 노후 저층 주거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총 4개 구역에서 모아타운 정비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신월1동 일대, 신월3동 일대는 모아타운으로서 법률적 효력을 갖는 소규모주택 정비 관리지역으로 최종 지정‧고시되었고, 목2동 일대는 지난 3일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에 조건부 선정되어 관리계획 수립을 앞두고 있다.

또한, 신월2동 일대는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 신청서가 접수됨에 따라 지난 12일 주민설명회를 실시하고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 신청을 앞두고 있다.

목4동 724-1번지 모아타운 위치도(사진=양천구청)
목4동 724-1번지 모아타운 위치도(사진=양천구청)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