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딥페이크 성범죄' 수사를 통해 검거된 인원 70% 이상이 1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대까지 포함하면 그 비중은 95%까지 늘어난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지호 경찰청장은 전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국민의힘 서지영 의원의 딥페이크 성범죄 수사 현황 질문에 "지난 한 주간 접수해 수사하는 것만 120건이 넘고 기존에 수사하는 사안까지 포함하면 수백건"이라며 "검거 인원 대부분인 약 75%가 10대이고, 20대까지 포함하면 약 95%까지 확산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죄의식이나 범죄 의식 없이 범죄를 저지르는 경향이 많아 학교전담경찰관을 통해 예방 교육을 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청장은 지난달 28일부터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특별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경찰청이 처음으로 개발한 딥페이크 탐지 소프트웨어를 최대한 활용해 단속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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