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에 '녹용' 넣으니 5060 호응…누적매출 6000억↑
정관장에 '녹용' 넣으니 5060 호응…누적매출 6000억↑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09.0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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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녹' 출시 10여년 만에 성과…"하이엔드 건기식 인기"
정관장 천녹 매출액 인포그래픽. [제공=KGC인삼공사]
정관장 천녹 매출액 인포그래픽. [제공=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 정관장의 프리미엄 녹용 전문 브랜드 ‘천녹’이 출시 10여년 만에 누적 매출액 6000억원을 넘어섰다. 천녹이 최근 들어 5060세대를 중심으로 ‘하이엔드 건강식품’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게 KGC인삼공사의 설명이다. 

KGC인삼공사는 천녹이 2014년 출시 이후 올해 7월까지 누적 매출액 6151억원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출시 당시 매출액은 2억원 수준에서 작년 842억원으로 477개 성장했다. 특히 추석과 같은 명절을 앞두고 관련 매출이 두 배 이상 성장했다. 또 정관장 천녹 고객 연령을 분석한 결과 주요 고객은 60대 이상이 41%, 50대는 3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KGC인삼공사 측은 “국내에서 녹용은 이전까지 주로 약재시장을 통해 유통되다 보니 원산지와 관리방법 등을 확인할 수 없었는데 건강기능식품 1위 정관장 만의 차별화 전략이 고객 사랑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녹의 대표 제품으로는 △녹용 농축액 천녹정 △액상 스틱 천녹정편 △액상 파우치 천녹톤 등이 있다. 아울러 △여성용 천녹 라이블리 △남성 스태미너를 위한 천녹 비스트롱 △시니어 전용 천녹 에너제틱 △수험생을 위한 천녹 부스팅 △성장기 어린이를 겨냥한 천녹 그로잉 등도 함께 출시됐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정관장 천녹은 섭취 편의성을 위한 제형 확장, 타깃 세분화 및 제품 확장으로 녹용 No.1의 지위를 공고화하며 시장에 안착했다”고 자평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