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아침의나라' 조선·서울 소개 공로 인정
펄어비스는 조선과 서울 배경 콘텐츠로 한류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뉴시스 2024 한류엑스포대상'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펄어비스는 한국관광공사,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등과 업무 협약을 맺어 한국의 아름다운 모습을 '검은사막'에 구현했다. 검은사막의 중세 유럽 판타지 배경에 조선을 접목시킨 콘텐츠 '아침의 나라'를 통해 한국의 전통과 역사를 게임 형태로 선보였다.
지난 5월엔 아침의 나라 후속편 '아침의 나라: 서울'을 프랑스 베이낙에서 최초 공개하고 파리 올림피 기간 동안 한국 홍보관인 '코리아 하우스'에 참가했다. 아침의 나라 서울은 서울을 모험하는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다. 경복궁, 광화문, 경회루, 창덕궁 등 조선시대 궁궐과 한양 육조거리 등을 게임에 구현했다. 특히 경복궁은 출입이 제한된 근정전 내부 등을 자유롭게 구경할 수 있게 만들었다.
해외 매체도 아침의 나라를 호평했다. 'PC Gamer'는 "아침의 나라를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내기 위한 개발진의 정성과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고 평했다. 'MMORPG.com'은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과 건축물, 의복, 음식 등 조선시대의 모습이 아름답게 표현됐다"며 "스토리 또한 한국 전통과 설화를 담은 한 편의 러브레터를 읊는 느낌을 받았다"고 호평한 바 있다.
한편 검은사막은 2014년 출시한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전세계 150여개 국가에서 서비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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