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쌍문동과 시흥1동, 오금동에 모아주택 4401가구를 조성하고 보행환경 개선과 근린생활시설 배치를 함께 추진한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제12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고 모아타운·주택 통합심의 4건을 통과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통과한 사업은 △도봉구 쌍문동 494-22 일대 모아타운 △도봉구 쌍문동 524-87 일대 모아타운 △금천구 시흥1동 864 일대 모아타운 △송파구 오금동 35-1 일대 모아주택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4401규모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도봉구 쌍문동 494-22 일대와 524-87 일대에서 모아주택 7개소를 추진해 2718가구 규모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북한산 경관 보호를 위해 북한산 방향으로 통경축을 확보하고 우이천과 맞닿은 장점을 활용해 우이천 변 수변공원을 조성하고 보행환경 개선 및 가로 활성화 구간 배치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수변공간 활성화 및 북한산-우이천-쌍문근린공원을 연결하는 통경축을 확보해 산과 물이 어우러지는 경관을 확보한다.

금천구 시흥1동 864 일대에서는 모아주택 5개소를 추진해 1578가구 규모 주택 단지를 조성한다. 연접한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 계획과 연계해 시흥대로84나길 및 독산로45길을 확폭하고 시흥대로와 독산로를 연결하는 북측도로를 계획했다. 현대시장 변 시흥대로68길은 지역 내 부족한 생활 서비스 시설이 배치될 수 있도록 지역 커뮤니티 가로로 설정하고 근린생활시설 등을 연도형으로 배치한다.

또 시장 이용객의 편의성 향상과 불법주차 문제 해소하고자 현대시장 초입 A-3구역에 공영주차장을 설치하고 가로환경 개선 및 쾌적한 보행 공간 조성을 위해 획지 외곽부로 3m의 건축 한계선을 설정한다.

송파구 오금동 35-1 일대에서는 105가구 모아주택을 조성한다. 협소한 도로 여건을 고려해 동·서·남 측 도로에 보도 부속형 전면 공지를 조성해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가로 활성화를 위해 북측 도로변에 설치한 주민공동시설 옥상을 단지 내 휴게 공간과 연결해 입체적인 외부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신아일보] 서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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