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 24년 만… 최고위원 접전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전국당원대회)가 18일 열린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차기 지도부를 선출한다.
전국 권리당원 ARS 투표, 대의원 투표,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한 후보들의 최종 득표율은 오후 6시15분경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후보의 연임은 사실상 확정된 상태로, 민주당에서 당 대표 연임은 새정치국민회의(민주당 전신) 총재를 지낸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24년 만이다.
5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은 8명의 후보들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
권리당원 온라인투표에선 '명심'을 등에 업은 김민석 후보가 누적 득표율 18.63%로 1위를 달리고 있고, 김병주 후보는 14.30%로 2위다.
'명팔이 발언 논란'에 휩싸인 정봉주 후보는 직전까지 2위였지만 서울 지역에서 6위를 기록하면서 누적 득표율(14.17%) 3위로 밀려났다.
4위는 13.78%를 얻은 한준호 후보, 5위는 12.75%인 전현희 후보입니다.
뒤를 이어 이언주 후보가 11.43%로 6위, 민형해 후보가 9.90%로 7위, 강선우 후보가 5.05%로 8위를 기록 중이다.
후보 간 득표율 차이가 크지 않아 이날 결과로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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