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은 미국 7월 소비자물가(CPI) 발표와 중동 불안 등으로 약보합에 마감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3.20포인트(p, 0.12%) 오른 2621.50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일보다 6.20p(0.24%) 오른 2624.50에 개장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7.85p(1.02%) 내린 764.87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오전 전일보다 0.74p(0.10%) 내린 771.98에 장을 시작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이 매수세를,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보였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334억원을 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283억원, 624억원을 매도했다. 코스닥은 개인이 2424억원 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64억원, 688억원 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생명보험과 은행은 전일 대비 각각 4.23%, 1.59% 올랐다. 반면 화장품과 조선은 전일 대비 각각 4.16%, 2.59%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6원 내린 1370.4원에 장을 마쳤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 유입에 대형주가 강세를 보였지만 코스닥은 2차전지 등 시총 상위 업종 약세에 하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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