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하이브·인터파크트리플과 암표 근절 앞장
토스, 하이브·인터파크트리플과 암표 근절 앞장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4.08.13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정·편의·정확성 갖춘 얼굴인증 솔루션 개발
(왼쪽부터) 이승건 토스대표와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 김태호 하이브 COO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토스 본사에서 열린 얼굴인증 암표방지 솔루션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토스)
(왼쪽부터) 이승건 토스대표와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 김태호 하이브 COO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토스 본사에서 열린 얼굴인증 암표방지 솔루션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토스)

토스는 얼굴인증 암표방지 솔루션을 통해 암표 근절 및 건전한 공연 문화 조성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토스는 지난 12일 인터파크트리플, 하이브와 ‘얼굴인증 암표방지 솔루션’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암표 및 불법 양도 등 티켓 부정거래를 방지하고 건전한 공연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3사는 열굴인증 암표 방지 솔루션 개발 및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협약은 위조가 불가한 고유 생체정보 ‘얼굴’을 공연장 입장 시 본인 인증 수단으로 활용하는 게 골자다.

통상 얼굴 등록은 티켓 예매 단계에서 얼굴 등록이 진행돼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이 어렵고 티켓 구매자 본인만 공연 관람이 가능해지는 등 암표 거래를 원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에 따라 토스는 얼굴인증 시스템 개발과 관리를 담당한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운영한 노하우를 토대로 △안정성 △편의성 △정확성을 모두 갖춘 본인 인증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암표로 야기되는 불공정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산업 분야를 뛰어넘어 핀테크와 티켓 플랫폼, 엔터테인먼트 3사가 처음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공연 입장 시 카메라 앞을 지나면 돼 신분증 확인을 위해 장시간 줄을 서야 했던 관람객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