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폭염 대비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안전장치 마련 및 밀착지원 강화
전 구청장,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다각도로 안전망 구축할 것”
서울 서초구가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대한노인회 서초구지부와 협력하여 어르신들을 위한 온열질환 예방 교육 및 다양한 안전장치 마련으로 혹서기 어르신 안전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먼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의 건강 보호를 위해 대한노인회 서초구지부와 협력하여 어르신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 69개소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시행한다.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에게 폭염 상황에서의 올바른 행동요령과 여름철 건강관리 방법을 전달하여 온열질환 발생을 최소화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8월 5일부터 시작해 2주간 진행한다.
다음으로 여름철 폭염 대비 어르신을 위한 △무더위 쉼터 확대 △폭염예방키트 전달 △ 생활지원사 안부확인 강화 △ 무더위 안전숙소와 같은 다양한 안전장치를 마련한다.
이에 경로당 등 어르신 접근이 용이한 108곳의 시설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하여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노인복지관 등 연장쉼터 29곳은 폭염특보 발령 시 평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주말·공휴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를 기본으로 폭염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경로당의 경우 폭염기간 동안 저녁 9시까지 어르신들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시간 연장을 권고했다.
지난달에는 독거 어르신 1,140분께 폭염예방키트가 담긴 ‘쿨꾸러미’와 영양식을 전달했으며, 생활지원사가 매일 전화나 방문을 통해 어르신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안부확인 시 건강수칙과 온열질환 예방요령도 집중 안내하여 어르신의 건강관리가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생활지원사분들도 세심히 노력하고 있다.
또한 구는 열대야 일수가 예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지역 숙박업소와 연계하여 폭염기간 ‘무더위 안전숙소’를 운영한다. 이용대상은 가정에 냉방시설을 갖추지 못한 등 온열질환 위험환경에 노출된 고령의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으로, 폭염특보 발령 시 무더위 안전숙소 협약 시설에서의 숙박을 연계하여 취약계층 어르신의 안전한 여름밤 나기를 지원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올해 극심한 폭염이 지속되는 만큼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이 폭염으로 인한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다각도로 안전망을 구축하여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