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은 지난 8일 야외 청소 근무 종사자의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가로청소 환경공무직을 대상으로 선풍기가 장착된 냉풍조끼를 지급했다고 11일 밝혔다.
폭염경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 서구청이 야외에서 근무하는 가로청소 환경공무직을 대상으로 냉풍조끼를 지급하여 온열질환 예방에 나섰다.
가로청소 환경공무직은 직무 특성상 불볕더위로 인한 온열질환 위험에 직접 노출된다. 기존에는 아이스팩을 활용한 아이스조끼를 제공하여 온열질환에 대응하였으나, 무거운 아이스팩을 휴대하여야 하는 데다 금방 녹아 자주 교체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서구청은 아이스팩 대신 선풍기를 장착한 냉풍조끼를 지급, 야외청소 근무 종사자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실용적인 혹서기 대비 용품 지급으로 온열질환을 적극적으로 예방하겠다”며 “청소종사원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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