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은 연천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자연기반 글로벌 도시 연천, 세계시민이 세우는 비전 플랜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주식회사 랜드아우라, 새와 생명의 터,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이하 UC버클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MAB한국위원회가 함께 했으며, 연천군의회를 대표해 박양희·박운서 의원과 연천군 지역주민,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사무국, 한스자이델재단, 국립생태원 등 관계 분야 전문가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유네스코 다중지정지역 관리, 이클레이 및 자연과 도시 가입에 따라 자연기반 글로벌 도시를 위한 연천의 비전 플랜 수립을 목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군청 이종민 문화관광국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관광과 유미연 생태전문가의 사업 설명과 함께 주식회사 랜드아우라 오한나 대표의 ‘한국의 생태계획 및 디자인의 개념’,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손봉희 부소장의 ‘이클레이와 자연기반 도시’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으로는 UC버클리 랜디 헤스터 명예교수와 오리건대학교 고예강 교수가 연천 생물권보전지역을 위한 글로벌 관점에서의 디자인 및 설계에 대한 발표와 참가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심포지엄 전후로 전문가 및 지역활동가를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워크세션을 개최했고, 세션별로 20명이 참석해 연천 유네스코 다중지정지역과 생태관광을 위한 비전 플랜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김덕현 군수는 “연천 전곡리 유적과 함께 유네스코 다중지정지역을 보유한 연천은 문명을 담은 자연 도시를 추구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핵심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