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9월 금리 인하 논의 가능성 커지며 상승 마감
[뉴욕증시] 美 9월 금리 인하 논의 가능성 커지며 상승 마감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4.08.0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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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17일(현지 시각) 급반등에 성공하며 폐장하자 뉴욕증권거래소 장내의 한 트레이더가 활짝 웃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는 연준의 기업어음(CP) 매입 발표와 미국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급등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소화하며 크게 상승했다.

7월3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99.46포인트(p, 0.24%) 오른 4만842.79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51.98p(2.64%) 오른 1만7599.40에 거래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보다 85.86p(1.58%) 상승한 5522.30에 거래를 마쳤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미국 경제가 예상한 경로를 따른다면 이르면 9월에 금리를 인하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가 압력이 이제 경제에서 광범위하게 완화되고 있으며 향후 데이터가 예상대로 전개된다면 금리 인하에 대한 지지가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은 이날 기준금리를 5.50%로 동결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 등 주요국 금리인하 사이클을 반영하면서 주가와 채권가격의 동반 랠리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