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반도체 매물 출회에 혼조 마감…엔비디아, 7%↓
[뉴욕증시] 반도체 매물 출회에 혼조 마감…엔비디아, 7%↓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4.07.3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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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는 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기다리는 가운데 반도체 업종에서 매물이 출회하며 혼조 마감했다. 

3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203.4포인트(p, 0.5%) 오른 4만743.33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22.78p(1.28%) 오른 1만7147.42에 거래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보다 27.1p(0.5%) 하락한 5436.44에 거래를 마쳤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대형 기술주의 '과도한' 투자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변동성이 확대됐다. 

여기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시장 기대치 보다 낮은 클라우드 부문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핵심 사업 분야로 매출은 29% 늘어나긴 했지만, 시장 예상치(31%)는 밑돌았다.

또 엔비디아는 주가가 7.04% 떨어진 103.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투자자들이 AI 랠리가 과도하게 확대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미국 FOMC 결과를 앞두고 금리 인하 기대가 지속되고 있지만,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고 말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