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김동일 시장이 지난 24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하여 김동일 예산실장 및 주요 사업별 예산실 부서장과 면담하고 보령시 현안사업에 대한 내년도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하에 지역사업의 국비 반영이 순탄치 않은 상황에 시정의 핵심사업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국가적 지원의 염원을 담은 행보다.
특히 김 시장은 이번 여름‘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와‘제5회 섬의 날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잇따라 개최 예정이다. 지역 발전의 기반이 되는 정부예산 확보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함을 강조하며 시간을 내어 세종을 찾았다.
먼저, 기획재정부 김동일 예산실장을 만나 시정 정책의 방향과 분야별 핵심사업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주요사업들의 내년도 정부예산 반영 필요성을 설명하며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건의한 주요분야별 사업으로는 국가 탄소중립 선도를 위한 △EV 핵심부품 안전성 고도화 시스템 기반구축 △LNG냉열활용 냉매물류산업단지 기반 조성 △명품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 △충남 천주교 순례문화체험 단지 시민 누구하나 소외받지 않는 포용도시 조성을 위한 △오천~선촌항로 국고여객선 건조 △도서지역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건의했다.
이어 조규산 농림해양예산과장을 만나 여건 변화에 따라 소외도서화 된 효자도 상황과 도서민 해상교통권 확보 필요성을 설명하며 △오천~선촌 간 국고여객선 대체건조 사업의 내년도 예산을 건의했다.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K-마리나루트 조성 시범사업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의 국비 지원도 함께 요청했다.
아울러 친환경 에너지 그린도시 전환을 위해 박정민 산업중소벤처예산과장, 이민호 기후환경예산과장을 만나 △수소가스터빈 시험연구센터 구축 △친환경선박 미세먼지 성능평가 기반구축 △보령 바이오가스 녹색융합 클러스터 조성 등 꼭 필요한 정부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마지막으로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살기 좋은 만세보령 OK보령 조성을 위해 정원 안전예산과장을 만나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계속사업 5건의 정부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김 시장은 올해 들어 벌써 6번째 중앙부처의 문을 두드렸다. 이는 ‘만세보령 OK보령’ 슬로건처럼 ‘만세보령 OK보령’ 완성에 대한 열정이 꺼지지 않고 있음을 방증한다.
김 시장은 “2025년은 민선8기 전반기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성과창출을 위해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일등도시에서 일등시민으로 살고싶은 보령시민의 염원을 달성하기 위해‘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겠다’는 봉산개도 우수가교의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강한 의지로 내년도 국비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