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미식에 대한 관심과 외식 경험이 증가하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음식과 맛집이 인기를 끌고 있다.
SNS에서 맛있는 음식 또는 맛집을 검색할 때 사용하는 ‘쩝쩝박사’, ‘맛잘알’ 등의 해시태그가 달린 게시물은 각 6.7만 개, 4.4만 개에 달한다. 자신이 다녀간 맛집은 물론 사람들이 아직 경험하지 못한 맛있는 제품 등을 리뷰하며 관련 게시물이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는 것.
맛집 가이드를 선보이거나 맛있는 조합의 메뉴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식음료 간 컬래버레이션으로 맛있을 수밖에 없는 제품을 출시하는 등 식품∙외식 다방면에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맛집 평가서 ‘블루리본 서베이’와 함께 소비자의 행복한 미식 경험을 돕는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이하 ‘레드리본 맛집’)’으로 전국에 550개 레스토랑을 공개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코카-콜라의 맛있는 마법을 전하는 ‘Coke & Meal’ 캠페인을 오프라인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맛있는 음식과 행복한 분위기를 완성시켜주는 코카-콜라의 맛있는 마법을 실제 맛집에서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한 것. ‘레드리본 맛집’은 가게 입구에 ‘레드리본 맛집’ 스티커와 명패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코카-콜라는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 가이드북>도 함께 선보였다. 전국 레드리본 맛집의 정보가 담긴 가이드북은 코카-콜라를 상징하는 레드 컬러의 양장본으로 제작되어 맛잘알들의 소장 욕구를 높였다.
전체 ‘레드리본 맛집’ 리스트는 블루리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네이버 지도 및 카카오 맵을 통해 코카-콜라가 제공하는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 그룹 계정을 추가하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와함께 맛있는 조합으로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신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지난 3월 사이드 메뉴 ‘뿌링진미채튀김’을 출시했다. ‘뿌링진미채튀김’은 튀긴 진미채에 ‘뿌링클’ 시즈닝을 더한 메뉴로 bhc치킨의 기술력으로 자체 개발한 후라이드 치킨 전용 파우더 ‘배터믹스’를 활용해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했다.
한 번 맛보면 멈출 수 없는 ‘겉바속쫄(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의 조화로운 식감을 즐길 수 있고, 여기에 bhc치킨의 시그니처인 ‘뿌링클’ 시즈닝을 뿌려 가벼운 간식으로 즐기기 제격이다.
맛있는 음식끼리 결합한 컬래버레이션 제품과 레시피가 눈길을 끈다. 오뚜기는 창립 제품 ‘카레’를 필두로 다양한 식음료(F&B) 브랜드와 협업에 나섰다. 그 일환으로 빵 맛집으로 알려진 ‘만동제과’와도 협업해 ‘카레 크로와상’, ‘새우 카레 바게뜨’를 선보였다. ‘카레 크로와상’은 속을 오뚜기 카레로 채우고, 시금치와 토마토를 곁들인 메뉴다. ‘새우 카레 바게뜨’는 오뚜기 카레로 만든 카레 소스와 건새우가 듬뿍 들어가 있는 제품이다.
SPC 배스킨라빈스는 스위스 80년 전통의 허브 캔디 전문 브랜드 리콜라(Ricola)와 손잡고 ‘리콜라 레몬민트 샤베트’를 시즌 한정 출시했다. ‘리콜라 레몬민트 샤베트’는 상큼한 리콜라 캔디를 가볍고 깔끔한 샤베트로 구현한 플레이버다. ‘레몬 샤베트’에 민트를 조합해 시원함을 극대화했으며 실제 리콜라를 먹는 듯한 상쾌함으로 리프레시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 스위스에서 재배된 허브 원료로 ‘리콜라’ 캔디를 넣어 맛과 식감까지 살렸다.
하림은 여름철 대표 보양식 삼계탕에 알밤을 넣은 ‘부여 알밤 삼계탕’을 출시하고 코스트코에서 판매한다. ‘부여 알밤 삼계탕’은 엄선한 국내산 냉장 닭 한 마리에 수삼·찹쌀·마늘·천일염·양파·대추·생강 7가지 건강한 국내산 재료와 국내 최대 밤 생산지 충남 부여군의 알밤을 넣어 만든 제품이다. 신선한 채소를 정성스레 손질해 끓인 육수를 사용해 국물이 기름지지 않아 깊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신아일보] 강동완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