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싱스로 에너지절약·탄소감축 돕는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로 에너지절약·탄소감축 돕는다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4.07.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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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탄녹위와 업무협약…가전관리 앱서 정보제공
 

삼성전자가 정부와 함께 에너지절약, 탄소감축 실천에 힘을 보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삼성전자와 에너지절약 및 탄소감축에 대한 실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최남호 2차관, 김상협 탄녹위 민간공동위원장, 박찬우 삼성전자 부사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들은 이번 협약으로 삼성전자 가전관리 앱(스마트싱스)의 탄소 배출량 인사이트 기능을 통해 탄소감축 인식제고에 나선다. AI 절약모드 기반의 에너지쉼표 캠페인도 개발·운영한다.

또 국민DR 발령시간 데이터 제공과 에너지쉼표 신호 연동을 통한 전 국민 에너지절감 캠페인 동참을 활성화한다. 아울러 대국민 탄소중립·녹색성장 생활 실천 확산을 지원한다.

수요반응(DR) 시스템은 전력거래소에서 전력 사용량이 많은 특정 시간에 전력 사용절감을 권고하면 이를 실천하는 개별 사용자가 인센티브를 지급받는 제도다. 자동 수요반응(AUTO DR) 시스템은 원격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기기를 연동해 시설 기기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것이 강점이다.

최남호 2차관은 “국민들께서 에너지절약에 많이 동참해주시고 있으나 에너지절약은 필요하지만 불편하다는 인식도 여전하다”며 “국민DR 발령 신호와 가전제품 관리 앱의 연동을 통한 에너지쉼표-탄소편 캠페인은 참여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언급했다. 

김상협 탄녹위 민간공동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민관이 힘을 합쳐 보다 쉽게 탄소를 감축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게 돼 매우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박찬우 삼성전자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차별화 된 인공지능(AI) 기술로 실질적으로 탄소 저감에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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