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이 운영하는 시그니엘 서울은 프랑스 명품 서적 브랜드 ‘애술린(Assouline)’과 투숙객 전용 라운지를 문화 공간으로 재구성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3일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애술린 라이브러리 오프닝 행사에는 배현미 시그니엘 서울 총지배인과 한영아 애술린 코리아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애술린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수많은 브랜드 북을 제작하며 독일 타셴, 영국 파이돈과 함께 세계 3대 아트북 출판사로 꼽힌다. 시그니엘 서울은 이번 협업을 통해 호텔 79층에 위치한 투숙객 라운지 ‘살롱 드 시그니엘’ 서재 공간을 애술린이 큐레이팅해 투숙객에게 품격 있는 휴양과 새로운 예술적 영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 공간에선 전통적인 최고급 책 제작 기술을 사용해 수작업으로 제본한 애술린의 대표 도서 ‘얼티미트 컬렉션(Ultimate Collection)’을 비롯해 예술, 디자인, 건축 등 다양한 주제의 추천 도서들이 비치된다. 추천 도서들은 연간 2회 정기 교체 전시될 예정이다.
시그니엘 서울은 애술린과의 제휴를 기념해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도 선보인다. 패키지는 △객실 1박 △애술린 서적 할인 바우처(얼티미트 컬렉션 10%, 타 컬렉션 20%) △시그니엘 디퓨저 1개로 구성됐다. 투숙 및 예약은 8월15일까지 가능하다.
배현미 시그니엘 서울 총지배인은 “투숙객 라운지가 애술린과의 제휴를 통해 라운지 역할을 넘어 문화와 예술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풍요로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