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장인화, 베트남 총리 회동…"희토류 개발 참여 원해"
포스코 장인화, 베트남 총리 회동…"희토류 개발 참여 원해"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4.07.0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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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에너지, 전기, 가스분야 사업 관심보여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사진=포스코그룹]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사진=포스코그룹]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방한 중인 팜민찐 베트남 총리와 만나 현지 희토류 개발사업 참여를 원했다.

3일 베트남 정부 관보 VGP에 따르면, 장 회장은 이날 오전 팜민찐 총리와 회동한 자리에서 베트남 내 청정에너지, 전기 및 가스 분야 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다.

또 베트남의 희토류 개발 및 가공사업에 참여를 희망했고 바리아 붕따우에 있는 포스코 전용항구를 상업항으로 전환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엔 옌바이와 라이쩌우, 라오까이 등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약 2200만톤(t)의 희토류가 매장돼 있다. 중국(4400만t) 다음으로 많지만 기술이 부족해 생산량은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팜민찐 총리는 희토류 사업 관련해 “각국 투자자 간 평등하고 건전하며 공개적인 경쟁정신으로 투자를 유치해 국제협력을 늘리고 싶다”고 답변했다.

또 항만 기능 전환에 대해선“당국에 구체적인 제안을 제출해 계획 및 현행 규정을 검토하고 해결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팜민찐 총리는 포스코그룹이 자국의 LNG 화력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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