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라이프스타일 및 로컬 분야 혁신 기업인 '라이콘' 육성에 나선다.
중기부는 지난 6월10~27일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 1차 오디션을 실시해 210개팀을 선발했다고 3일 밝혔다.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이 창작자·스타트업·이업종 소상공인 등 파트너 기업과 협업해 차별화된 제품·서비스를 개발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선발된 소상공인 210개 팀에게는 제품·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사업화 자금을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와 함께 최대 4000만원의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는 '강한소상공인 파이널 피칭대회' 참가 자격도 부여한다.
1차 오디션엔 9137개사가 지원해 43.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기부는 서류와 발표 평가를 거쳐 1차 오디션에 참가할 소상공인 530개팀을 선발해 팀 구성, 발표자료 작성, 스피치 스킬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530개팀은 1차 오디션 심사위원과 일반인들 앞에서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중 우수한 평가를 받은 210개팀이 강한소상공인으로 최종 선발됐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강한소상공인 1차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팀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갖추고 생활 문화 분야에서 글로벌로 뻗어나갈 혁신의 씨앗"이라며 "중기부는 창의적인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소기업으로 키우고 나아가 세계적인 라이프스타일 혁신기업·로컬브랜드인 라이콘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이널 오디션은 오는 9월10~13일 광명역 인근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4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