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방송장비 총 100t 수송 돌입
8월 중순 대회 종료 후 9월 국내 회수
8월 중순 대회 종료 후 9월 국내 회수
한진이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 스포츠 대회 중계방송 운송사로 물류를 전담 수행한다.
한진은 지상파 3사의 방송장비 총 100톤(t)가량을 지난 5월부터 차례로 포장해 수송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대회가 종료되는 8월 중순 이후 국내로 회수해 9월 중 방송사에 다시 입고함으로써 프로젝트가 종료된다.
한진은 방송사로부터 장비를 픽업해 맞춤형 실링 케이스에 패킹을 한 뒤 통관을 거쳐 현지 방송센터까지 물류 전 과정을 수행한다. 경로는 항공운송이다.
한진은 세계인이 참여하는 굵직한 국제 종합 스포츠 대회를 비롯해 일반인들이 참가하는 국내 생활스포츠 대회까지 스포츠 물류를 폭넓게 수행해왔다.
특히 2014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2024 서울마라톤 겸 제94회 동아마라톤, 글로벌 러닝 페스티벌 2023 더 컬러런 등의 공식 물류사를 맡았다.
지난 2023 코리아컵 국제 승마대회 당시에는 경주마를 미국, 일본에서부터 과천 대회장까지 안전하게 운송한 바 있다.
한진 관계자는 “스포츠 대회의 경우 사회적 참여 성격이 높아 고객들과의 접점을 골고루 확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한진은 프로 대회부터 아마추어 대회까지 규모를 전반적으로 아울러 참여함으로써 풍부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wisewoo@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